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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화도 낙조 명소 적석사 사찰

by love95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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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을 가면 해당 8경, 10경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있게 마련인데요.
강화 8경으로 손꼽히는 강화도 낙조 명소 적석사를 다녀왔습니다.
트래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모를까 직접 걸어서 적석사까지 가는 길은 꽤 험난한 일정이에요.
저는 차를 끌고 다녀왔어요.

하지만 차를 가지고 올라가는 것도 꽤 힘이 들었습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에 있는 사찰 적석사는 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고려산 서쪽 기슭이라고 하는데 사실상 꼭대기라도 봐도 무방합니다.
가는 길이 외길이기도 해서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비켜줘야 하며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높아서 비나 눈이 내릴 때는 더욱 조심하셔야 할거 같아요.

주차장 앞에 화장실이 있고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오른쪽에 
매점과 같은 건물이 있지만 운영하지는 않았어요.
또한 바로 밑에는 적석사 사적비가 있습니다.
강화도 낙조 명소 적석사는 1934년 기록에 의하면 백련사, 청련사 등과 같이
창건되었지만 본래 이름 전련사에서 적석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좋지 않은 일이 많이 생겨서 이름을 바꿨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사적비는 고려시대 임시도읍지였던 강화도에서 이곳이 임금의 거처였다는 기록을 담고 있다는
내용을 새겨넣은 비석이랍니다.
막상 고려궁지가 읍내에 있던데 꽤 떨어져 있는 곳이 거쳐였더라구요.
여기가 워낙 높고 지형적으로도 좋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본격적인 건물을 보러 가려면 양갈래길이 나오는데
어디로 가도 무방합니다.
사적비에 있는 한자를 읽지는 못하지만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도
고려산에서 오련지에 피어있는 연꽃 5송이를 날린 곳에 떨어진 곳마다
사찰을 창건했다고 하는데요.
(적련사, 청련사, 백련사, 흑련사, 황련사)

강화도 적석사는 붉은 연꽃이라 적련사였지만 '붉을 적(赤)' 이 들어 있어서인지
산불이 발생하는 일이 잦아서 '쌓을 적(積)'으로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종이 있는데 보통 사찰에서 봤던 색과 같은 빛깔이 아닌
황금색으로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물론 순금은 아니겠지만요...

대웅전이 바로 뒷편에 보입니다.
여기가 오히려 더 눈에 띄더라구요.
나무 두그루가 있는데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한곳을 바라보고 있거든요.

더욱이 오른쪽에 있는 나무는 여인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보시면 더욱 사람같은 모습이에요.

법당 안에는 사진촬영 여부를 확실하게 모르기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여기 바로 옆에 감로정 우물도 있어요.

본격적인 강화도 낙조 명소는 낙조대 보타전인데요.
산을 조금 올라야 합니다.
낙조대 보타전, 삼성각으로 나뉘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도 볼 수 있어요.

여기가 바로 삼성각입니다.

여기가 바로 적석사 낙조대입니다.
강화 8경이기도 하지만 부처님이 모셔진 법당이에요.


따로 건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부처상과 함께 주변 난간이 나무데크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강화도는 물론 국내 3대 낙조 명소라고도 불릴 정도라고 해요.
일몰 경관이 가장 뛰어나며 강화도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어 더욱 멋졌습니다.
오래 있었다면 일몰 모습까지 봤겠지만 워낙 길이 험하고
여기까지 오면서 주변에 음식점이나 마트도 못봤거든요.
오게 된다면 간단한 음료라도 챙기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그 풍경만큼은 정말 멋졌네요.

인천 강화군 내가면 연촌길 181
(지번 : 고천리 산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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