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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들

남해 멸치쌈밥맛집 남해군 남해향촌

by love95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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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친구들과 모처럼 가을여행으로 남해로 드라이브 갔다가
남해 멸치쌈밥맛집에 다녀왔어요.
우렁쌈밥은 평소 먹어봤지만 멸치로 쌈밥을?

생소한 음식이었는데 맛깔스런 멸치쌈밥은 물론이고 푸짐한 상차림까지
가성비가 뛰어났던 곳이었습니다.

이날 방문한 남해향촌은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에 위치한 한식당으로,
남해 독일마을 맛집으로도 유명하며 독일마을에서 차로 대략 5분 거리였는데요.
독채로 된 벽돌집에 마당 주차장까지 보유한 곳으로 
주차하기에도 수월해서 첫인상부터 호감이었어요. 

제법 규모있던 내부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따스해 편안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테이블 또한 항상 깔끔한 상태였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9시부터 21시까지라 언제든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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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멸치쌈밥맛집 남해향촌 메뉴

향촌스페셜 20,000원
세트메뉴(2인 이상 각 17,000원)
A세트 (멸치쌈밥, 멸치튀김, 옥돔구이)
B세트 (순두부찌개, 멸치튀김, 옥돔구이)
C세트 (된장찌개.수육.두부)

주문하려고 남해 멸치쌈밥맛집 차림표를 쭉 살펴보니,
다양한 한상차림 세트가 있었어요. 
저희는 향촌스페셜 4인으로 시켜서 메뉴를 빠짐없이 먹어볼 생각이었어요. 
멸치쌈밥, 회무침, 튀김, 옥돔구이, 된장찌개로 알찬 구성이었답니다.

잠시 기다리니 밑반찬부터 상에 촥 깔렸는데요.
손수 만드신 반찬들이 무려 8가지라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이어서 세팅된 메인요리 퀄리티에 놀라움의 연속이었네요.
저는 일반 우렁쌈밥이나 강된장처럼 나오는 줄 알았는데
멸치쌈밥은 큼직한 냄비에 끓여져 나오더라구요.

먼저 기본찬을 맛보던 중 어묵볶음으로 손이 갔어요.
집에서 밥상에 먼저 내어지면 하나씩 집어먹었네요.
달콤짭짤하다가 살짝 매콤한게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바지락, 꽃게가 들어간 해물된장찌개는 개운한 국물이 매력이었는데요. 
각자 앞접시에 덜어 식사내내 떠먹었답니다.  
두부랑 같이 한 술 뜨는데,
진한 된장내음과 칼칼한 향이 물씬 풍겨와 진국이었어요. 

작은 멸치조림, 볶음만 생각했다가
남해군 맛집에서 멸치튀김을 보고 또한번 깜놀!

팔딱팔딱 뛰는 죽방멸치를 빠삭하게 조리한 멸치튀김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었고 큼직했어요.
비린내도 없이 담백하고 고소해 그야말로 일품요리였어요.

접시에 수북하게 올라간 멸치회무침은
초장에 먹음직스럽게 버무려져 입안에 저절로 침이 고였어요. 
생야채와 생물멸치가 만난 조합이라 싱싱함 그 자체였습니다.

씹자마자 쫄깃한 생선살이 느껴지는데, 매콤새콤한 양념과 잘어울렸어요.
양파랑 부추도 적당히 집어들어
쌈채소에 싸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금상첨화였답니다. 

상추 채즙이 매운 맛을 덜어내서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에요.

알알한 혀를 달래줄 옥돔구이도 중간중간 발라먹었는데요.
워낙 실해서 구웠는데도 살점이 두툼하니 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노릇노릇한 겉면은 짭쪼름했는데 의외로 속살은 삼삼해서 간이 알맞았어요. 

식사는 멸치쌈밥으로 마무리했는데요. 
조림은 역시 짜글짜글하게 졸여야 제맛이었어요. 

국물이 스며 촉촉한 멸치를 통째로 입에 쏙 넣어봤는데요.
얼큰하면서 맵짜한 감칠맛에 심쿵했는데, 
게다가 쌈밥으로 먹으니 질릴 수가 없었네요.

남해 멸치쌈밥맛집은 생방송오늘저녁, 2TV생생정보에도 
멸치쌈밥으로 소개가 되었을 정도로 유명했는데요.
맛을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278
(지번 : 동천리 1046-3)
055-867-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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