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여행 강화평화전망대

강화도 여행으로 강화평화전망대를 다녀왔어요. 
동막해변과 석모도 방면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만
이쪽 방면과 교동도 섬의 경우에는 검문을 하고 신분증 확인을 거쳐야 다닐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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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강화평화전망대가 위치해 있는 양사면 철산리 일대는
민통선 지역이라서 일반인 출입이 2008년 이전까지는 통제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검문을 하고 출입증을 받아서 다닐 수 있어요.
그렇기에 강화도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신분증은 꼭 가지고 다니셔야 해요.
해당되지 않는 지역은 괜찮지만요. 

강화평화전망대의 옛 이름은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인데요.
여전히 건물 자체에는 이렇게 다른 이름이 새겨져 있었어요.

< 관람료 및 시간 >
▶ 입장료 : 성인 2,500원 / 청소년 1,700원 / 어린이 1,000원
▶ 관람시간 : 동절기(12월 ~ 2월) 09:00 ~ 17:00 / 하절기(3월 ~ 11월) 09:00 ~ 18:00
※ 매표마감은 관람 1시간 전

반려동물은 출입할 수 없으며 관람시간보다 1시간 전에 입장마감이 된다는거 참고하세요.

강화평화전망대는 4층의 건물로 되어 있는데요. 
지하와 4층은 군부대시설이여 1층부터 3층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먼저 1층에는 통일염원소가 있는데 종이에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을 수 있답니다. 

또한 기념품 및 특산품 판매장이 있고 수유실과 휴게실도 갖춰져 있었어요.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도 가능합니다.

2층에는 전망대가 있어요.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까지는 불과 2.3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엄청 가깝더라구요.

건물 내에 동전교환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실내와 야외에
망원경이 있어서 동전을 넣고 볼 수 있는데요.
그냥 보더라도 보일 정도로 진짜 가까웠어요.
(다만 제가 갔던 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흐렸답니다...)

또한 2층에는 전시실이 있었어요.
저는 통일 관련된 내용이 있겠지 싶었거든요?
작년에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던데 미니 역사박물관 느낌이었네요.

전쟁과 북한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대부분이 강화도 역사와 관광명소 소개였어요.

맞은편에도 전망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2층과의 차이점은 여기에는 지도 모형이 있고 스크린도 있다는 점이었어요.
원래 시간대에 따라 해설안내도 들을 수 있다고 하던데 코시국이라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야외에는 그리운금강산노래비가 있어요.
앞에 바다는 남북의 한강, 임진강, 예성강 세 강물이 함께 흐르고 있어요. 

그 옆에는 망배단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매년 여기에서 실향민 합동 망향제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건물 밖에는 작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는데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또한 연성대첩비, 비석, 제적봉의 유래 및 의미를 알 수 있답니다.

인천 강화군 양사면 전망대로 797
032-930-7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