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간관광명소 100선 속초 영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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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항 옆에 위치한 속초 영금정은 대한민국 야간관광명소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겨울에는 관광지 관람시간이 짧아져서 저녁이 되면 갈만한 곳이 많이 없게 되는데
속초 영금정 구경을 하며 힐링할 수 있었답니다.

영금정 해돋이 정자와 동명해교

사실 속초 영금정은 바위산 위에 정자(누각)을 떠올리기보다
아래에 있는 이 다리를 더 많이 생각하게 하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다리에 반짝이는 불빛 때문에
야간에 찾아도 한층 멋스러움을 더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아래에 있는 다리는 정자를 연결하는 보도교 동명해교랍니다.
본래 1998년 처음 건립하면서 속초 여행코스이자 관광명소로 더욱 알려졌는데요.
이후 노후가 되면서 2017년부터 이렇게 돌다리로 탈바꿈되었어요.

< 동명해교 >

속초 영금정 해돋이 정자의 야간 경관조명 점등시간은
일몰시부터 밤 12시까지에요.

이렇게 다리 위에서 보면 조명이 나에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받는답니다.

동명해교를 위에서 올려다 보기 위해서는
바로 옆에 있는 돌산을 올라가야 합니다.
여기 또한 영금정 정자에요.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랍니다.
돌산의 높이는 높지 않으며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해요.

< 속초 영금정 야간 >

주차장은 동명항회센터 앞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비가 있어요.

제 경우에는 숙박을 하는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왔습니다.
속초등대전망대 앞으로 무료주차 가능한 공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음날 아침 다시금 둘러봤어요.
대한민국 야간관광명소 100선으로 불릴 정도로 야경도 멋지지만
낮에도 역시 멋집니다.

본래 속초 영금정은 바위에 부딪치면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와 같이 
오묘하면서 아름다웠다고 하는데요.
일제 강점기에 속초항 개발을 하기 위해 돌산을 깨고 축항을 조성해
현재는 아쉽게 음악소리를 들을 수는 없답니다.
낮과 밤의 풍경이 사뭇 다르죠?

그렇더라도 바다를 보면서 파도소리까지 힐링할 수 있는 속초 여행코스로
일출명소이자 야간관광명소랍니다.